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저를 포함해 금융통화위원 전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2.8%) 반년 만에 2%대에 진입한 이후 농산물 가격과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에 반등했다.
이 총재는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대로 연말에 2.3%로 갈 것 같으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로 가는 경로보다 높아질 경우 하반기에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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