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공급망 위기시 미국, 일본 등 14개국이 공동 대응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국내에서 17일 공식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18일 IPEF 공급망협정 비준서를 기탁한 이후 협정상 발효 규정에 따라 30일 후인 오는 17일 IPEF 공급망협정이 국내 발효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IPEF 공급망협정은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한국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에 이어 6번째 비준국이 됐다.
산업부는 “IPEF 공급망협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역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네트워크(Crisis Response Network)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핵심광물 등 주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급망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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