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운용 “하이일드 채권, 글로벌 불확실성 속 고수익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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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운용 “하이일드 채권, 글로벌 불확실성 속 고수익 확보 가능”

데일리안 2024-04-12 11:46:00 신고

美 금리 동결 가능성…‘수익률 예측’ 투자처 찾아야

주식 대비 하방 보호 효과…펀더멘털·신용등급 우수

글로벌 시장 분산 투자해야…美 상품 성과 60% 상회

거숀 디슨펠드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 인컴전략부문 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B자산운용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채권형 펀드가 관심을 받는 가운데 ‘고수익 채권’이라고 불리는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거숀 디슨펠드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 인컴전략부문 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향후 수익률 예측이 가능한 하이일드 채권이 적합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이일드 채권이란 신용등급이 BBB 아래인 회사의 채권을 의미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만큼 위험 가산금리가 높기에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숀 이사는 “주식 대비 하방 보호 효과가 우수하고 향후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조하다”며 “현재 기업들의 부채·이자보상배율도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자본정책 덕분에 투자 매력이 높다”며 “하이일드 지수의 신용등급이 과거보다 우수해진 점,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기회가 보이는 등 우호적인 투자 상황도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하이일드 채권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그는 “미국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현명한 통화정책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현재 미국 경제가 부진한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오는 9월로 예상하고 있으나 3~4개월 이내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안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50%, 단행되지 않을 가능성은 25~30% 정도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거숀 이사는 “하이일드 채권은 금리가 인상되든 인하되든 자산군이나 수익률에 큰 변동이 없다”고 부연했다.

하이일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향후 5년 뒤 수익률이 예측과 유사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거숀 이사는 “하이일드에 대해 부도율이 높다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최저수익률을 확인해보면 하이일드 채권이 주식보다 낮은 낙폭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할 경우 미국보다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거숀 이사는 “과거 성과를 살펴보면 전세계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이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성과를 60%가량 상회했다”며 향후 수익률을 분석한 자료를 제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향후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개시한 이후 글로벌 하이일드 수익률(12.2%)이 미국 하이일드 수익률(9.3%)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거숀 이사는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기 전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금리인하가 이뤄진 후 뒤늦게 투자에 나설 경우 잠재 수익률을 놓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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