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개박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받았다. 그러나 비경쟁 부문 단 한편으로, 한국 영화는 2년 연속 경쟁 부문 진출작 배출에 실패했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이 칸영화제에 초청장을 받는 것은 2005년 '주먹이 운다' 이후 19년 만이다. 류승완 감독은 당시 '주먹이 운다'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2005),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어 네 번째 칸영화제 초청이다.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2'에 합류한 정해인은 칸 영화제 첫 입성이다.
이번 칸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호명된 한국 작품은 없었다.
한국 영화는 2000년 영화 '춘향뎐'(감독 임권택)이 한국 영화 최초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은 이래 '올드보이'(2004·감독 박찬욱) '극장전'(2005·감독 홍상수) '밀양'(2007·감독 이창동) '박쥐'(2009·감독 박찬욱) '시'(2010·감독 이창동) '아가씨'(2016·감독 박찬욱) '그 후'(2017·감독 홍상수) '버닝'(2018·감독 이창동) '기생충'(2018·감독 봉준호) '헤어질 결심'(2022·감독 박찬욱) 등 총 19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칸 영화제가 초청작 공식 발표 이후 추가작을 발표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진출 가능성이 아예 배제된 건 아니다.
한편 올해 경쟁 부문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 알리 압바시 감독의 '어프렌티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메갈로폴리스', 지아장커 감독의 '카우트 바이 더 타이즈' 등 19편이 올랐다. 개막작은 캉탱 뒤피외 감독의 '더 세컨트 액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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