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 멸치 볶아 먹다가 뒤늦게 다량의 구더기·이물질 발견, 아이도 먹었는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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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 멸치 볶아 먹다가 뒤늦게 다량의 구더기·이물질 발견, 아이도 먹었는데...” (+인증)

위키트리 2024-04-12 11:4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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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 멸치를 구입해 볶음 요리를 해 먹은 소비자가 구더기와 이물질을 뒤늦게 발견하고 해당 사실을 고발했다.

소비자 A 씨는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세 멸치 구입했는데 구더기 볶음을 먹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가 구매한 세세 멸치에서 나온 구더기와 이물질 / 네이트판

A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말 온라인 사이트에서 국내산 세세 멸치(볶음용) 1㎏을 1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을 구입했다.

택배를 받아본 A 씨는 지퍼백 포장이나 밀봉 없이 멸치 상자에 멸치가 꽉 담겨있는 모습이 다소 의아했다. 박스를 흔들면 가루가 새어 나왔고, 포장끈과 빨랫줄에 쓰는 노끈 일부가 서너 개 멸치 사이에 끼어있었다.

A 씨는 "포장 상태가 불량했지만 건조 수산물이라 그런가 싶어 넘겼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10일 보관해 오던 멸치로 멸치볶음을 만들어 먹다가 깜짝 놀랐다. 멸치볶음에서 구더기로 추정되는 벌레 사체가 나왔다. 반찬 통을 뒤졌더니 더 많은 사체가 나왔다.

A 씨는 "냉동 보관해 놓은 남은 멸치를 뒤져 추가 구더기 사체 외에 유아 손톱만 한 플라스틱 조각, 시멘트와 함께 뭉쳐진 듯한 흙뭉치 등등 다수의 이물질을 발견했다. 발견 당일 사이트 판매자 문의란에 글을 남겨 환불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판매 중지 조치와 합당한 배상도 요구했으나 판매 중지만 됐을 뿐 배상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A 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업체를 신고했다.

A 씨 "저 정도로 무더기로 나올 정도면 이미 반은 섭취한 우리 가족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소리다. 심지어 아이를 위해 주먹밥도 해 먹였고 지인에게 선물도 했다. 저 날카로운 플라스틱 조각을 가족이 씹거나 삼켰다면 어땠을까"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구매 건수가 1000건이 넘는 상품이라 피해자는 다수일 거다. 우리 가족은 트라우마로 건어물에 혐오 공포가 생겨버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환불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 보상도 해야 하지 않나", "멸치랑 새우는 너무 싼 거 사면 안 된다. 온갖 이상한 게 다 섞여 있다", "저렇게 팔고 안 걸릴 줄 알았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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