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범죄 혐의자인 이재명·조국과 절대 만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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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범죄 혐의자인 이재명·조국과 절대 만나지 않을 것”

위키트리 2024-04-12 11:2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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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왼쪽부터)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절대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선거구 당선인은 12일 YTN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두 대표와 만나는 것을 불의와 타협하는 것으로 여길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동아일보, 채널A, TV조선에서 27년간 기자로 재직하다 지난 1월 국민의힘에 입당해 공천을 받은 박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회담)을 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도 만나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국민의힘으로서는 딜레마"라면서 "대화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대화를 거부한다는 프레임에 갇힌다. 대통령도 자기 지지층이 있기에 (만나야 한다는 여론에 떠밀려) 일방적인 항복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 딜레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제가 아는 대통령은 (이 대표와 조 대표를) 안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이분들(이 대표와 조 대표)은 사법 리스크, 범죄 혐의를 갖고 있는 피의자들“이라며 ”대통령으로선 피의자들과 대화를 해서 뭔가를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인은 "(윤 대통령이 두 사람을 만나려면) 수사하지 말고 민생에만 전념하자는 식의 합의가 암묵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대통령은 그런 합의를 할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이 (두 사람과의 만남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용산(대통령실)에서는 다르게 판단할 가능성은 있다"며 대통령실이 정무적인 차원에서 윤 대통령에게 두 대표와의 만남을 건의할 수는 있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에 대해선 무작정 쓴소리를 하는 사람을 뽑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과 소통하면서 설득하는 게 중요하기에 쓴소리하는 사람이 지금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프레임을 갖고 들어가면 함정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임기가 3년이나 남았는데 안철수 의원은 벌써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하고 있다"면서 "당정 관계를 새롭게 빌드업해야지 '쓴소리하는 사람이 대표가 돼야 한다', 아니면 '대통령 편이 대표가 돼야 한다'는 식의 구시대적 프레임으로는 국정운영 방향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친윤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출마해 당선됐다. 대표적인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은 박 당선인에 대해 “27년의 기자생활 중 무려 20년을 정치부 기자로서 삶을 살아온 만큼 누구보다 대한민국 정치의 난제를 슬기롭고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검증된 인재”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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