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민주당 돌아온 이언주 당선…'尹심판' 정서에 국민의힘 건너간 이상민·김영주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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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민주당 돌아온 이언주 당선…'尹심판' 정서에 국민의힘 건너간 이상민·김영주 낙선

폴리뉴스 2024-04-12 11:05:31 신고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손명수, 이언주, 부승찬 등 이 지역 후보들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6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손명수, 이언주, 부승찬 등 이 지역 후보들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6 uwg806@yna.co.kr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다시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온 경기 용인정에 출마한 이언주 당선인은 8년만에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대전 유성을 출마 이상민 의원과 서울 영등포갑 출마 김영주의원은 생애 첫 낙선의 쓴잔을 마셨다.

'윤석열 정권심판론'이 거세게 불어닥친 민심 결과다. 특히 대전과 서울은 민주당 강풍이 불어 국민의힘 입당파들에게는 여지가 없었다.   

경기 용인 정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는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8만2156표(득표율 51.06%)를 받아 현대가 기업인 출신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7만5436표, 46.88%)를 제치고 당선했다. 

얼핏 보기엔 4%P 차이의 넉넉한 승리라고 볼 수 있지만 용인 정 지역은 경기 성남 분당 을 지역과 붙어있는 곳이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곳이다. 실제 지역별 득표 현황만 봐도 전체 9곳 가운데 5곳밖에 승리하지 못했을 정도로 박빙이었다. 이언주 후보는 동백 1동에서 60.48%의 득표율로 강철호 후보(37.34%)를 압도했지만 마북동에서는 45.47%의 득표율로 오히려 강철호 후보(52.99%)에 뒤졌다. 보정동에서도 이언주 후보는 46.75%로 강철호 후보(51.43%)에 밀렸다. 나머지 6개 지역에서도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3.5%P를 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개표 내내 이언주 후보는 강철호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보였고 한때 뒤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사전선거투표함이 열리면서 득표율이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언주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 59.06%, 국외부재자투표에서 69.46%의 득표율을 보이며 강철호 후보(관외사전 20.47%, 국외부재자 29.07%)를 압도했다.

이언주 후보가 2017년 탈당 이후 7년만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오면서 색다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번 당선으로 3선 의원이 된 이언주 후보는 민주당에서만 당선되는 기록을 남겼다. 이언주 후보는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치른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부산 남 을 지역에서 3만9575표(48.74%)로 낙선했다. 

이언주 후보는 지난 11일 새벽 JTBC를 통해 밝힌 당선 소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친정'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친밀감을 표시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제가 부족한데도 믿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어깨가 무겁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지지들이 결집해줘 감사하다. 국회 입성 후 지역과 나라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 이상민 김영주 낙선

(대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가 7일 대전 노은역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7 saba@yna.co.kr
(대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가 7일 대전 노은역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7 saba@yna.co.kr

그러나 이재명 대표의 독단에 반발하며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과 김영주  의원은 처음으로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에서 정계에 입문한 이상민 후보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자유선진당에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주로 민주당에 몸담았다. 

대전 유성에서만 지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내리 5선을 한 이상민 후보는 지난해 말 이재명 대표 체제에 반대하면서 탈당 의사를 밝혔고 결국 지난해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지난 1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고 이틀만인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하지만 이전부터 이상민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이상민 후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유성 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3위에 그쳤을 정도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결국 이상민 후보는 5선 터줏대감임에도 지난 2월 영입인재인 황정아 KAIST 교수와 맞대결에서 3만8209표(37.19%)에 그치며 낙선했다. 황정아 후보는 6만1387표(59.76%)로 넉넉하게 승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3.1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3.1 mon@yna.co.kr

김영주 후보 역시 지난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정계에 입문한 뒤 25년 가까이 민주당에서만 정치를 해온 노장이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서 치른 16대 총선에서는 전국구 39번 후보로 나서 낙선했지만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영등포 갑 지역에서 낙선했지만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내리 영등포 갑에서 세 차례 당선하며 4선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서는 국회부의장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는데 실패했다. 의정평가 하위 10%에 속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영주 후보는 지난 2월 기자회견을 열고 우수의원으로 지정받고 당대표 표창도 받고 국회부의장까지 역임했는데 의정평가 하위 10%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결국 지난 3월 한동훈 위원장과 만나 일대일 회동을 가졌고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영등포 갑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낙선이었다. 5만5913표, 득표율 41.67%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7만3163표, 54.53%)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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