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의 신화' 켈리, 성적↑ '페디-뷰캐넌 비교되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역수출의 신화' 켈리, 성적↑ '페디-뷰캐넌 비교되네'

스포츠동아 2024-04-12 10:00:00 신고

3줄요약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에릭 페디(31)는 고전 중이고, ‘장수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뷰캐넌(35)은 마이너리그로 갔다. 하지만 메릴 켈리(36)는 다르다.

켈리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19 2/3이닝을 던져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것.

특히 켈리는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도 1차례 있다. 매 경기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매우 잘 버텼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페디가 시즌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0으로 고전하고 있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도 못하는 뷰캐넌과 비교되는 모습.

켈리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전까지 켈리는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당시 켈리의 성공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켈리는 자신과 계약한 애리조나의 선택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특히 켈리는 메이저리그 데뷔 4년차인 2022년부터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켈리는 200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7로 펄펄 날았다.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켈리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77 2/3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는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 최저 평균자책점.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든 켈리의 성적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또 켈리는 이번 시즌 초반 역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에서의 성적은 켈리보다 페디와 뷰캐넌이 좋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다르다. 켈리는 역수출의 신화가 되어가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