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 리즈 PL 복귀’ 이끌었던 댈러스, 대퇴 골절로 2년 결장 끝 32세에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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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 리즈 PL 복귀’ 이끌었던 댈러스, 대퇴 골절로 2년 결장 끝 32세에 은퇴

풋볼리스트 2024-04-11 12: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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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즈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이끌었던 스튜어트 댈러스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10일(한국시간) 댈러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프로 축구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발표한다. 지난 2년 동안 리즈 의료팀은 내가 부상당한 순간부터 지친 기색 없이 런던에서 놀라운 수술을 함께하는 등 노력해왔다. 슬프게도 그들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제는 내 무릎이 회복될 수 없으며, 프로 축구에 복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며 현역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댈러스는 리즈의 전설로 불릴 만한 선수다. 윙어, 풀백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적절한 침투에 능한 선수였다. 자신이 소속된 팀에 대한 충성심도 높아 클럽팀 리즈와 국가대표팀 북아일랜드에서 두루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2년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했다. 댈러스는 2021-2022시즌 4월 말에 있던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진단 결과 대퇴 원위부 골절로 다리와 골반을 연결하는 부분이 부서졌다. 이후 2년 가까이 재활에 매진했지만 좀처럼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고, 그 사이 리즈는 2022-2023시즌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봤다.

올 시즌에도 실전 복귀는 요원했다. 댈러스는 지난해 9월 1군 훈련에 돌아왔지만 시즌 막판에 접어든 지금까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다행히 리즈는 댈러스 공백을 잘 메우며 승격 가능성을 높였지만 댈러스는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댈러스는 은퇴를 발표하는 긴 성명문을 통해 자신의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 리즈 의료진을 비롯해 소속팀과 대표팀 동료들을 칭찬한 뒤 리즈에서 함께했던 팬들에게 특별히 긴 감사 인사를 남겼다. “리즈는 내가 영원히 고향이라 부를 곳”이라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마지막까지 완벽한 충성심을 보여준 댈러스에게 많은 선수들이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소속팀과 대표팀 동료들은 댈러스의 은퇴 선언 게시글을 공유했고, 리즈와 북아일랜드도 댈러스를 위한 헌정 게시물을 제작했다.

사진= 스튜어트 댈러스, 리즈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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