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VS'에 출연한 박지윤은 "'욕망 박지윤' 대신 새로운 수식어로 '갓생 박지윤'을 밀고 있다"며 이유에 대해 "'욕망'이라는 키워드가 이름 앞에 붙어서 사람들이 욕심 있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인 어감이지 않나. 그래서 '갓생 박지윤'으로 밀고 있다"고 밝혔다. 욕망 아줌마라는 별명은 박지윤이 둘째 출산 후 27일 만에 복귀했을 당시 프로그램을 같이 하던 김구라가 "진짜 욕망 있게 산다"고 말해 생긴 별명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윤은 "출산 다음날도 컨디션이 괜찮았다. 근데 3주 참고 복귀를 했다"며 "지금은 일과 육아를 함께 하고 있다. 집이 제주도"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울 사시는 분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노는 것에 대한 열정과 엄마들 커뮤니티에서 정보 교류, 아이들을 위한 집밥까지 한다"며 "그런 걸 다 하려면 잠은 죽어서나 자야겠다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욕망 아줌마라고 불려서 속상했겠다", "이제부터 갓생으로 부를게요", "근데 방송 일이 천직인 것 같다", "언니 행복하세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과 결혼해 자녀 2명을 뒀으나 지난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원만히 마무리 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면서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박지윤은 "두 아이 엄마로서 홀로서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녀들의 양육권과 관련하여 박지윤과의 다툼을 드러냈다.
이에 이혼의 귀책 사유가 박지윤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대중들의 목소리가 빗발치며 바람과 불륜 루머가 확산되자 최동석과 박지윤 측은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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