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 '톱5' RV가 싹쓸이… 세단 없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내 차 '톱5' RV가 싹쓸이… 세단 없어

폴리뉴스 2024-04-11 11:32:45 신고

기아 중형 SUV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 중형 SUV 쏘렌토 사진=기아

[폴리뉴스 류 진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국산차 톱5에서 세단이 실종됐다. 1분기 기준으로 최근 5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세단이 빠진 자리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이 상위권 판매 순위를 싹쓸이했으며, 포터가 5위를 차지했다.

1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중형 SUV 쏘렌토(2만6929대)다. 이어 중형 SUV 싼타페(2만3313대), 대형 RV 카니발(2만2681대), 준중형 SUV 스포티지(1만9661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들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 차종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톱4'를 RV가 독식한 셈이다. 국내 1t 트럭 시장의 대표 차종인 현대차 포터는 이 기간 1만9천314대 판매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기아 중형 세단 K5,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톱5에 들었고, 이후 3년간 그랜저와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 등이 번갈아 가며 판매량 5위 안에 1∼2차례 포함됐다.

하지만 작년 '베스트셀링카'에 뽑혔던 그랜저마저 올해 1분기 국내에서 1만3천698대의 판매량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2만9천864대와 비교해 54.1%(1만6천166대) 줄어든 것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특히 세단의 부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올 1분기 현대차 등 국내 5대 완성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2% 줄었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들은 세단보다 SUV 신차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현재 팔리는 그랜저는 2022년 11월 출시된 모델이다. 작년 1분기엔 2만9864대가 팔리며 1위를 기록하는 등 줄곧 톱5에 들었던 그랜저는 올 1분기에는 작년보다 54% 급감한 1만3698대 팔리며 6위에 그쳤다. 올 1분기 판매 1~3위를 차지한 SUV 싼타페·쏘렌토·카니발은 작년 하반기 새롭게 출시된 모델이다.

1분기 판매 순위를 10위까지 확대할 경우 7위 제네시스 SUV인 GV80(1만3천552대), 8위 기아 레이(1만2천794대), 9위 기아 셀토스(1만2천659대)를 포함해 모두 7종이 RV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세단 G80은 1만2천48대로 10위를 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