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지난 2024년 1월 손흥민이 임영웅을 제치고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지난 2023년 12월 4일부터 2024년 1월 4일까지 연구한 조사에 따르면 손흥민은 광고모델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 복합적 부문에서 총합 1위를 달성했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빅데이터 25,979,937개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패턴과 브랜드 소비의 상관 관계를 특정하는 지표다. 해당 결과를 통해 광고모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와 관계,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등을 측정할 수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2024년 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손흥민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고 연구 결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광고모델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지난 12월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 25,165,575개와 비교하면 3.24%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4.41% 하락, 브랜드이슈 2.13% 상승, 브랜드소통 8.56% 상승, 브랜드확산 13.48% 상승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손흥민의 마케팅 효과는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빙그레 슈퍼콘을 광고할 당시 자신의 별명인 '슈퍼 쏘니'를 제품명과 연결 지어 홍보에 나섰다. 이후 슈퍼콘의 매출은 전년 대비 80% 이상 폭등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뤘다.
손흥민 선수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우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게다가 성실하면서도 열정적이고 강인한 이미지와 아시아 최초의 득점왕이라는 이례적인 커리어를 일궈내면서 더욱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불러오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뒤를 바짝 이은 2위는 MZ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트렌드를 선두 지휘하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였다. 3위는 국민 가수 임영웅이 차지했다.
이어 남궁민과 이정재, 차은우, 정우성, 김유정, 장윤정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호감형 이미지를 갖고 있는 대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줄지어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24년 3월 브랜드 평판에서는 3위를 기록했던 임영웅이 다시 1위를 탈환하면서 손흥민을 제쳤다. 이후 4월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대중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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