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잘 적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위챗을 통해 격리 생활 중인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푸바오는 워터우, 당근, 대나무잎 등 먹이도 잘 먹고, 새 사육사가 내민 손을 잡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푸바오 /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위챗
푸바오 /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위챗
앞서 푸바오는 내실에서 앞구르기만 반복하는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또 평소 좋아했던 당근과 사과를 먹지 않고 대나무 숲 뒤로 몸을 숨기는 모습 등이 포착돼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푸바오의 일반 공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처럼 중국에서 잘 적응할 경우, 관객에게 공개될 시기도 앞당겨 질 수 있다.
국내 팬들의 걱정과 우려 속 9일 푸바오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했다.
광고 첫 화면은 푸바오 사진을 배경으로 'we♥fubao'(위 러브 푸바오·우리는 푸바오를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어 한국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던 푸바오의 모습이 나오면서 "사랑해 준 만큼 행복할게요"라고 적혀있다.
푸바오 광고가 게재된 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 중국 웨이보
해당 광고는 푸바오의 중국 팬이 직접 사비를 들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의 중국행 소식은 주요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지면 1면에 ‘참을 수 없는 사랑스러운 존재의 가벼움(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Adorable)’이라는 제목으로 푸바오의 사진과 관련 기사를 실었다.
푸바오가 앞구르기 하고 있는 모습 / 유튜브 ‘판다러버’
푸바오는 2016년에 입국한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출생 1호 판다다.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다가 태어날 경우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 현재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의 격리·검역 구역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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