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에도...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당선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수원시 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 / 중앙선관위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24분 기준 김 후보는 개표율 99.89% 상태에서 득표율 50.86%(6만 9877표)를 기록해 49.13%(6만 7504표)를 득표한 이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수원정 이수정 후보가 지난 1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원 후보 합동 공약 발표'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이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물가폭등, 의료대란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 못 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여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등 선거 기간 동안 불거진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본의 아니게 제 말과 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