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남아있는 토트넘맨 정체성' 케인 "아스널전은 내게 항상 ‘빅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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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남아있는 토트넘맨 정체성' 케인 "아스널전은 내게 항상 ‘빅게임’이었다"

풋볼리스트 2024-04-10 11:05: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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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이에른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오랜 기간 라이벌로 맞섰던 아스널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 바이에른이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바이에른 센터백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바이에른 주포 케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양 팀이 1-1로 맞서고 있던 전반 32분 골망을 흔들었다. 리로이 자네가 공을 몰고 먼 거리를 돌파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스널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에게 발을 차여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케인이 키커로 나섰다. 케인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토트넘홋스퍼 출신인 케인에겐 마음가짐이 남다른 경기였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 몸담았던 케인은 오랜 기간 ‘북런던 더비’ 라이벌로 아스널을 상대했다. 아스널전에 강한 선수이기도 하다. 통산 20경기 15골을 기록 중이다. 2006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개장 이후 아스널 홈구장에서 아스널 골망을 가장 많이 뚫어낸 선수(6골)도 케인이다.

바이에른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에도 아스널에 맞서는 마음은 여전하다.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인터뷰한 케인은 “정말 긴 시간 토트넘에 있었던 내 선수 경력 내내 아스널전은 ‘빅 게임’이었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팀을 도와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당시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이 토트넘 1군에 자리 잡은 2014-2015시즌 이후 아스널은 꽤 오래 부침을 겪었다. 케인이 토트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9시즌 중 6시즌,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리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로 재도약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7년 만에 UCL 토너먼트에 오르기도 했다.

케인은 아스널의 상승세를 인정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정말 좋은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수비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공이 없을 땐 4-4-2 형태를 구축했다. 아스널은 공을 소유하는 것과 공간을 찾는 것에 능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이 뛰고 깊이 파고들어야 했다.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1위인데는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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