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무관심이 '잔인한 살인마'로..." 미국 옥스퍼드 고등 학교 총기 사건 부모, '최대 15년'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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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무관심이 '잔인한 살인마'로..." 미국 옥스퍼드 고등 학교 총기 사건 부모, '최대 15년' 징역형

모두서치 2024-04-10 03:1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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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형 선고받은 총기사건 가해자 모친 제니퍼 크럼블리 [ AP=연합뉴스 ]
징역형 선고받은 총기사건 가해자 모친 제니퍼 크럼블리 [ AP = 연합뉴스 ]

 

미국 미시간주 법원은 오클랜드 카운티 옥스퍼드 고교 총기 사건의 가해자 부모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최소 10년에서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미국 법조계에서도 이목이 집중된 사건으로, 학교 총기 사건 가해자의 부모에게 형사책임을 묻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제니퍼 크럼블리와 제임스 크럼블리 부부의 아들 이선 크럼블리는 2021년 당시 15세의 나이로 오클랜드 카운티 옥스퍼드 고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4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이선은 이미 1급 살인죄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에 처해진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번 재판에서 "부모의 무관심으로 아들의 정신적인 문제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악화했고, 결국 총기 참사를 유발했다"는 취지로 부모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친이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아들과 함께 구매하고, 권총을 보관한 침실 서랍을 잠그지 않은 점 등이 결정적인 과실로 지목되었습니다.

재판을 맡은 셰릴 매슈 판사는 "이번 판결은 잘못된 양육에 관한 것이 아니며 다가올 폭주 열차를 멈출 수 있었던 행동을 하지 않은 반복된 부작위에 대한 유죄 판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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