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때려 놓고 기억이 안나?"... 일면식도 없다는 송하윤 말에 집단폭행 피해자 '경악'....소속사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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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때려 놓고 기억이 안나?"... 일면식도 없다는 송하윤 말에 집단폭행 피해자 '경악'....소속사 '묵묵부답'

하이뉴스 2024-04-09 12:3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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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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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일면식도 없다'는 입장에 분노했다.

9일에도 역시나 송하윤의 소속사는 iMBC연예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전날 거듭 JTBC '사건반장'이 소속 아티스트의 과거 학폭 논란에 대한 보도를 이어간 와중에도 말이다.

이날 '사건반장' 측은 "송하윤도 때렸나"라고 물었다. 이에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징계위원회와 강제전학은 확실하다. 우리 동창들은 다 알고 있다. 그 정도로 큰일이었고, 나도 많이 맞았다. 전치 4주 이상 나왔다. 원래 친했던 친구 둘은 집 앞에 와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송하윤은 사과한 적 없다"고 확답했다.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앞서 송하윤 측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짝꿍이 등교한 사실을 일진 가해자들에게 전달했을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들은 제보자는 "우리는 1열로 책상을 뒀기 때문에 짝꿍 개념이 없었다. 우리는 두 줄로 앉지 않았다. 송하윤을 제외한 가해자 두 명과 나는 너무너무 친한 사이였다. 송하윤이 전학을 와서 이간질을 해서 싸우고 맞았다"고 전했다.

앞서 송하윤 측은 송하윤에게 이유없이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최초 제보자 B씨에 대해 "일면식도 없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A씨는 "말도 안 된다. 이름만 들어도 기억났어야 한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인사할 정도로 친했고 이름도 같이 알 정도로 알고 있는데 모른다, 일면식도 없다는 부분이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A씨는 "다른 친구들의 사과는 받아줄 수 있는데 그 친구의 사과는 받을 마음이 없다. 사과한다고 해도 사과하고 싶어서 사과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사과를 받아주고 싶지 않다. 그 아이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이 다 날아갔다. 남아있는 친구들도 없고 다 사실 이간질 때문이다.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도 너무 못됐다. 나쁜 감정이 없을 텐데 왜 굳이 저렇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과를 받아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못박았다.

진행자 양원보는 "송하윤 소속사는 이 피해자의 연락처를 수소문하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분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런 분을 어제 한시간 가까이 통화하면서 이 말씀을 다 들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사건반장' 측은 "방송 이후 꼭 추가 입장을 내주길 바란다. 사실무근이라는 했던 말 말고, 진솔한 사과와 용서를 구하길 바란다. 송하윤 본인을 위한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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