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구속 중인 상태에서 4일 옥중 TV 연설을 통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치 보복으로 감옥에 갇힌 저의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광주 서구갑 선거구에서 옥중 출마한 송 후보는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녹화된 선거 방송 연설에서 자신이 조국, 이재명에 이어 표적 수사를 받았다며, 자신의 옥중 당선이 검찰의 표적·별건 수사와 공포 정치를 종식시킬 것이라 주장했다.
송 후보는 "180석 민주당도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탄핵시키지 못했는데, 광주에서 민주당을 모두 당선시킨다고 해서 탄핵이 이뤄질 것인가"라며 자신이 광주 정치를 대한민국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8명을 국회로 보내주시면 1년 안에 윤석열 정권을 탄핵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관련된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KBS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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