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한동훈, 총선 D-1 “저희 부족함으로 야당 막기 벅차...野견제할 최소한 의석 달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앞에서 김재섭, 김선동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이렇게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게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딱 한 표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 힘들었다”며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 그들은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내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놨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공천, 막말 공천, 여성비하 공천을 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친다”며 “그런데도 저희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는 세력, 줄줄이 엮여 감옥에 갈 사람들에게 내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며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무엇보다도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우리 국민의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는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며 “저는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밤 12시까지 뛰겠다.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독려했다.

 

[다음은 한동훈 위원장 메시지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습니다.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딱 한 표가 부족합니다.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습니다.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정부를 흠집냈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던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습니다.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찹니다.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주십시오.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게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무엇보다도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우리 국민의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후보 여러분, 동료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저는 지금 이 시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이 끝나는 밤 12시까지 뛰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악수 한 번이, 여러분의 인사 한 번이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각오로

뛰고, 또 뛰어 주십시오.

오로지 국민을 믿고 마지막까지 뛰어주십시오.

우리는 절대 질 수 없습니다.

자, 이제 다시 국민속으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