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이를 안 좋아해”… 김송, 강원래가 아들에게 가스라이팅 했다고 밝힌 사연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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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이를 안 좋아해”… 김송, 강원래가 아들에게 가스라이팅 했다고 밝힌 사연은 뭐길래?

오토트리뷴 2024-04-09 11:5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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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가수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아들의 교육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는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강원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해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강원래·김송 부부의 아들은 수많은 도전 끝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소중한 아이라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강원래는 “나는 원래 아이를 안 좋아했다. 아내도 ‘나중에 우리 아이는 싫어하지 마’라고 할 정도로 안 좋아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강원래는 이어 “근데 선이(아들)를 낳은 후 달라졌다. 내가 언제 아이를 싫어했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마음이다”라고 털어놓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원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강원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앞서 강원래·김송 부부는 지난 1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아들 교육 문제에 대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송은 “아들이 100점 맞은 소식을 들은 남편은 ‘100점 맞았으니까 학원 다 끊어’라고 말한다”며 “(남편이) 아들에게 가서 ‘너 학원 싫지?’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송은 “아빠가 그렇게 물으면 아들은 ‘네’라고 답한다. 이게 가스라팅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강원래는 “학교가 있으면 됐지 왜 아이에게 학원까지 필요하냐. 난 이해가 안 된다”고 의사를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공부 잘했던 친구 중에 지금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이나 주변을 보면 많지 않냐”고 물었고 강원래는 “그 친구들은 공부하는 걸 좋아했을 것이다. 하기 싫은데 (부모 때문에) 억지로 하는 사람도 많다”고 답했다.

▲강원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강원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에 오은영은 “옳은 말씀인데 아버지의 질문에 아들이 ‘우리 아빠는 공부가 재미없다고 말하길 바라는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래는 “저는 그렇게 물어본 적 없다. 아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 물어본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오은영 박사가) 그런 식의 예를 들면 ‘강원래가 아이에게 막말하는구나’라고 들린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강원래와 김송은 200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한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khj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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