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가수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아들의 교육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는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해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강원래·김송 부부의 아들은 수많은 도전 끝에 시험관 시술로 얻은 소중한 아이라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강원래는 “나는 원래 아이를 안 좋아했다. 아내도 ‘나중에 우리 아이는 싫어하지 마’라고 할 정도로 안 좋아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강원래는 이어 “근데 선이(아들)를 낳은 후 달라졌다. 내가 언제 아이를 싫어했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마음이다”라고 털어놓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강원래·김송 부부는 지난 1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아들 교육 문제에 대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송은 “아들이 100점 맞은 소식을 들은 남편은 ‘100점 맞았으니까 학원 다 끊어’라고 말한다”며 “(남편이) 아들에게 가서 ‘너 학원 싫지?’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송은 “아빠가 그렇게 물으면 아들은 ‘네’라고 답한다. 이게 가스라팅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강원래는 “학교가 있으면 됐지 왜 아이에게 학원까지 필요하냐. 난 이해가 안 된다”고 의사를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공부 잘했던 친구 중에 지금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이나 주변을 보면 많지 않냐”고 물었고 강원래는 “그 친구들은 공부하는 걸 좋아했을 것이다. 하기 싫은데 (부모 때문에) 억지로 하는 사람도 많다”고 답했다.
이에 오은영은 “옳은 말씀인데 아버지의 질문에 아들이 ‘우리 아빠는 공부가 재미없다고 말하길 바라는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래는 “저는 그렇게 물어본 적 없다. 아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 물어본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오은영 박사가) 그런 식의 예를 들면 ‘강원래가 아이에게 막말하는구나’라고 들린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강원래와 김송은 200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한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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