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더 좋아할 차"... 신형 G바겐 전기차, 연비는 나아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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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더 좋아할 차"... 신형 G바겐 전기차, 연비는 나아졌을까?

오토트리뷴 2024-04-09 11:34:2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G클래스 순수 전동화모델을 곧 공개한다. 새로운 ‘전기 G바겐’은 쿼드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터 별로 구동 방향을 조절해 제자리에서 360도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최근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는 벤츠가 G클래스 전기차를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 ‘EQG’ 콘셉트 카가 공개된 이래 3년 만에 양산차가 등장하는 셈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트림은 G580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는 벤츠 브랜드 9번째로 나오는 순수 전동화 모델이다. 하지만 기존 벤츠 전기차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먼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가 아닌 기존 G클래스 보디 온 프레임 형식에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집어넣는다. 내연 기관 모델 플랫폼을 유지한 것은 EQA나 EQB에도 동일하게 쓰인 방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하지만 또 하나의 차이점에서 기존 전기차들과 차별화된다. 바로 모터 개수다. G클래스 전기차에는 4개의 모터가 조합된다. EVA 플랫폼 기반 전기차가 많아 봤자 듀얼 모터를 기반으로 한 반면, 전기 G클래스는 이를 두 배로 늘려 쿼드 모터를 장착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기술이라 불리는 ‘인-휠 모터(In-wheel motor)’가 아닌 차체 중앙에 앞뒤로 모터를 장착하는 방식이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인-휠 모터와 비슷한 것이 있다. 제자리에서 360도로 회전이 가능한, 이른바 ‘G-턴(G-turn)’이다. 좌측과 우측 바퀴를 다른 방향으로 빠르게 굴려 그 자리에서 차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차체 바닥에는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기존 G클래스도 그랬듯 전동화 버전 역시 상당히 낮은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오토카에 따르면 전기 G클래스 연비는 3.2~3.5km/kWh 수준에 불과하다. 배터리를 완충해도 최대 320~350km 주행하는 셈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 공개되는 G580은 EQS에도 있는 트림이다. 모터 개수는 다르지만 트림 이름이 같은 만큼 성능도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EQS 580 SUV는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87.5kg.m를 발휘한다. 이와 비슷하다면 G580도 500마력 이상 출력을 낼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GT(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AMG GT(사진=메르세데스-벤츠)

한편, 벤츠는 베이징 모터쇼에 전기 G클래스 말고도 최고출력 815마력에 이르는 AMG GT 63 S E 퍼포먼스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자동차를 공개 또는 전시할 계획이다. 얼마 전 열린 뉴욕 국제오토쇼에 참가도 하지 않은 것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다. 베이징 모터쇼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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