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토요타가 크라운 랜드스케이프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크라운 아웃도어 콘셉트의 실제 양산 버전이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를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아웃도어 활동에 알맞은 악세사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원래부터 크로스오버 성격을 강조하던 높은 지상고는 전용 서스펜션을 탑재해 25mm 더 높아졌다. 여기에 붉은색 머드가드, 18인치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더 성격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견인 고리와 안개등, 전용 카키색 단일 컬러를 적용했다. 루프랙은 기본 장착돼 오프로드에 필요한 짐을 적재하기 쉽도록 했다. 전면부에 검은색으로 칠해진 후드 색상이 테일게이트 부분까지 이어진 것이 특징이다.
검은색 위주의 실내 분위기는 세단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남긴다. 대시보드 상단에 랜드스케이프가 레이저로 레터링 돼 스페셜 차량임을 강조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동일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 기어 노브 등은 기존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흡사한 모습이다.
파워트레인과 성능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다. 2.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6.9kg·m다. 해당 엔진은 사륜구동 기반 E-Four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빠른 가속과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편 토요타는 렌드스케이프를 올해 12월까지 일본에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685만 엔(약 6,117만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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