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동훈이 주선했냐"... 배우 이정재, 야권 성향 누리꾼에게 맹비난 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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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한동훈이 주선했냐"... 배우 이정재, 야권 성향 누리꾼에게 맹비난 받은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4-04-08 11:0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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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야권 성향의 누리꾼들이 배우 이정재를 향한 비난의 여론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이정재 (사진=대통령실, 이정재 SNS)
▲윤석열 대통령, 이정재 (사진=대통령실, 이정재 SNS)

지난 2월 대통령실은 대통령 관저에 방문한 이정재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이정재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정을 받아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오찬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재는 해당 자리에 넷플릭스 최대의 오리지널 히트 콘텐츠 '오징어 게임'에 주연 자격으로 참석했다. 서랜도스 CEO가 향후 4년간 한국에 3조 3000억 원의 투자를 선언한 뒤 마련된 자리이기에 더욱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해당 오찬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야권 지지층의 누리꾼들은 이정재에게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지난해 11월 이정재가 고교 동창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도 만남을 가진 바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서랜도스, 이정재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서랜도스, 이정재 (사진=대통령실)

당시 이정재와 한동훈은 주말 저녁 한 갈빗집을 방문해 두 시간 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후 시민들의 사진 촬영에 흔쾌히 응하며 사인 요청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훈훈한 목격담이 제기됐다.

한 위원장과 이정재는 1973년 생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한 동문이다. 두 사람이 동창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사적인 만남을 가질 만큼 두터운 친분을 가졌던 사실은 처음 공개됐다.

▲한 위원장과 이정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위원장과 이정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야권 성향의 누리꾼들은 "한동훈이 주선한 자리냐", "정치색을 너무 드러내는 거 아닌가요", "이정재 영화 이제 안 본다" 등의 따가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단순히 식사 자리를 함께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적 편가르기를 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정재가 거절을 못한 것", "밥 먹으면 다 친한거냐" 등 반대 의견도 제기됐다.

유명인들의 정치적 소신과 관련한 논란은 이번뿐만 아니다. 가수 나얼 역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재해석한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를 SNS에 게재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손희정 문화평론가는 "미국 같은 경우 연예인들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성별이 정치의 문제가 됐고, 정치는 종교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 타자에 대한 혐오가 깔려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공인을 향한 한국의 중립 요구 성향에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재는 주연으로 출연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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