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판더펜, 레이저 골 대폭발…“쏘니가 패스하면 슈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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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판더펜, 레이저 골 대폭발…“쏘니가 패스하면 슈팅하려고 했다”

인터풋볼 2024-04-08 10:4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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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미키 판 더 펜(22‧토트넘 훗스퍼)이 엄청난 득점을 터뜨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8승 6무 7패(승점 60)로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4위에 도약했다.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1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티모 베르너가 페널티 박스 안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걷어내려던 노팅엄 무릴로가 골문 안으로 넣으면서 자책골로 기록됐다. 노팅엄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우측면에서 스루 패스를 받은 안토니 엘랑가가 문전 패스를 내줬고 크리스 우드가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기어를 올린 토트넘이었고, 빠르게 재차 리드를 점할 수 있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센터백 판 더 펜이었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곧이어 손흥민은 옆으로 내줬고, 판 더 펜이 왼발 터치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통쾌하게 빨려 들어가는 ‘레이저 골’이었다.

판 더 펜은 코너 플래그 쪽으로 뛰어가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팀 동료들도 모두 달려와 판 더 펜의 골을 축하해줬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은 용광로가 됐다. 판 더 펜의 득점으로 여유를 되찾은 토트넘은 추가골까지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3분, 제임스 매디슨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앞쪽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다. 이를 페드로 포로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판 더 펜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멋진 저녁이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정말 큰 승점 3점이었다. 쏘니(손흥민 애칭)가 공을 잡는 걸 봤고, 그가 내게 패스하면 바로 슈팅하려고 했다. 믿기지 않는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의 첫 득점이었고,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중요한 경기였고,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판 더 펜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루턴 타운 원정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이후 홈경기장에서는 골맛을 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이루게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에 대해 “최고가 되고자 하는 순수한 열망뿐이다. 그는 정말 훌륭한 자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그의 스피드에 대해 말하지만, 그는 강하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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