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5월부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스레드 등 자사 플랫폼에 게시되는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에 'AI로 만들어졌음(Made with AI)'이라는 워터마크(라벨)를 부착한다.
6일(현지시간) 메타의 콘텐츠 정책 담당 부사장 모니카 블리커트는 자사 블로그에 "오는 5월부터 AI 생성 콘텐츠에 라벨을 붙이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AI 이미지를 식별하는 업계 표준 방식을 활용할 방침이다.
AI 생성 콘텐츠를 감지할 때나 이용자들이 AI 생성 콘텐츠를 게시한다고 공개할 때 해당 이미지나 영상·오디오 콘텐츠에 'Made with AI' 라벨을 붙일 계획이다. 다만 메타는 표현의 자유를 불필요하게 제한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조작된 콘텐츠를 삭제했던 기존 정책을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조작된 동영상 콘텐츠를 삭제하는 정책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AI 생성 콘텐츠에 라벨을 부착한다는 방침은 메타가 이미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 지난 2월부터 AI 생성 비디오, 오디오, 이미지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공동 기술 표준을 논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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