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김유림 기자] 젠지가 '2024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낮은 순위포인트에도 불구하고, 70킬 이상의 압도적인 교전력이 돋보였다.
젠지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대회 '2024 PWS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데이2에서 34점(20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99점(72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젠지의 출발은 불안했다. BSC 10 이후부터 줄곧 보여왔던 기복 없는 경기력과는 분명 다른 흐름이었다.
첫 경기였던 매치6에서는 렉스(Rex·김해찬) 선수가 이동 중이던 아즈라 펜타그램을 상대로 2킬을 뽑아냈지만, 다섯 번째 자기장 인서클 과정에서 센티넬에 전력이 반파되고 말았다. 결국 6페이즈에서 남은 두 선수마저 아웃되며 3점(3킬) 추가에 그쳤다.
이는 비켄디에서 치러진 매치7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젠지는 세 번째 자기장 상황에서 발포(Barpo·김민재) 선수가 디바인 티엠에 잘린 이후, 세 선수마저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에 전멸, 0점 '광탈'했다.
전날 매치당 13점을 기록했지만, 이날 초반 두 매치에서 얻은 점수는 3점이 전부였다. 이에 우승 경쟁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 결국 젠지는 매치8에서 홀로 4킬을 뽑아낸 렉스의 분전에 힘입어 7점(4킬)을 추가했지만, '2연치'에 성공한 다나와 이스포츠에 1점 뒤진 채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젠지는 매치9 태이고 맵에서부터 전력을 재정비, 다시금 화력에 불을 붙였다. 첫 자기장 중앙 진입 과정에서 미리 자리한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을 상대로 토시(Tosi·성윤모)와 발포 선수가 각 1킬씩을 뽑아낸 데 이어, 4페이즈 북쪽 카르페디엠과의 교전에서는 애더를 먼저 잃은 상황에서도 3킬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TOP4까지 진출한 젠지는 비록 풀 스쿼드의 광동 프릭스에 치킨을 내주기는 했지만, 13점(7킬)을 획득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10에서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젠지는 첫 자기장부터 센티넬에 토시를 잃었지만, 애더(Adder·정지훈)가 친정팀인 아즈라 펜타그램으로부터 1킬을 뽑아냈고, 렉스 역시 일레븐 이스포츨 상대로 1킬을 추가했다.
이후 젠지는 자기장 중앙부였던 파워 그리드를 굳건히 지키며 TOP4까지 진출, 11점(6킬)을 추가해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젠지는 PGC 포인트 순위에서도 30점을 더하며 총 70점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BSC 10 우승팀인 이스포츠 프롬이 60점에 머물며 2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과 다나와 이스포츠가 각각 35점과 25점으로 그 뒤를 쫓았다. 또 2주차와 3주차에서 나란히 2위를 기록한 지엔엘 이스포츠와 광동 프릭스는 20점을 획득했다.
한편, 위클리 스테이지를 모두 마친 2024 PWS 페이즈 1은 오는 12일부터 그랜드 파이널에 돌입한다. 총 상금 8000만원이 걸린 그랜드 파이널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매 경기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를 비롯해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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