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이 ‘400 클럽’ 가입으로 토트넘홋스퍼 역사에 이름을 남긴 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도움 순위 20위 이내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오전 2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노팅엄포레스트가 2023-2024 PL 32라운드를 갖는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31라운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당시 경기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400번째 경기였다. 2015년 여름 입단 이후 9번째 시즌에 작성한 기록으로 역대 토트넘 선수 중 14번째, 비유럽 선수 가운데 최초 기록이다.
30라운드 루턴타운과 맞대결 때는 160골 고지를 밟았다. 후반 41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 득점으로 동률이던 클리프 존스(159골)를 제치고 역대 토트넘 통산 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여러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손흥민은 이제 PL 각 공격포인트 부문 순위 상승을 조준한다. 지금껏 PL에서만 118골을 넣어 득점 순위 23위에 올라있다. 22위 스티븐 제라드(120)와 2골 차다. 3골을 더 넣으면 역대 20위까지 진입한다. 현재 20위는 라힘 스털링, 로멜루 루카쿠(이상 121)다.
도움 순위도 20위까지 머지않았다. 통산 도움 60개로 24위다. 하나씩 기록할 때마다 리야드 마레즈(61), 놀베르토 솔라노(62)를 따라잡을 수 있다. 공동 20위는 사우샘프턴 레전드 매튜 르티시에와 또 스털링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63도움씩 기록했다.
득점, 도움 모두 20위인 스털링은 첼시 소속 현역 프리미어리거라 계속 공격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지만, 일단 손흥민이 따라잡으면 앞질러 나갈 가능성이 높다. 최근 페이스에 차이가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 6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1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때 두 자릿수 득점,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던 스털링은 지난 시즌 6골 3도움, 이번 시즌엔 6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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