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 바자의 친환경 에디터인 '새싹 에디터' 2기로 선정된 후 가장 고대했던 바자 베러 뷰티(B.B.B) 제품 수령 일. 바자 베러 뷰티는 친환경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바자의 오랜 프로젝트로 올해는 어떤 브랜드가 수상했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택배를 열었다. 그리고 종이 포장지에 쌓여 있는 ‘꼬달리’ 를 보는 순간 쾌재를 불렀다. 화장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전 세계에서 30초에 1개씩 팔리는 꼬달리 '비노퍼펙트 세럼'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
꼬달리 '비노퍼펙트 세럼'의 놀라운 점은 지구에 유해 되는 성분을 하나도 담지 않았다는 것.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미네랄 오일, PEG, 동물성 성분 등을 배제했으며 전 제품은 약 98% 의 자연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션! 꼬달리와 함께 하는 0% 챌린지
꼬달리는 그 외에도 나무 심기, 해양 보호 프로젝트, 동물 보호 등 지구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꼬달리의 행보에 동참하고자 나 역시 지구를 위한 0% 챌린지에 도전해보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여기에 담아주세요!” 카페에서 음료를 시키고 텀블러에 담아 달라고 요청했다. 평소에도 텀블러를 애용하는 편이라 어렵지 않았다. 2021년 발표된 그린 포스트의 환경 보고에 따르면 연간 1인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량은 586,500톤에 이른다. 이는 1분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는 것이다. 음료를 텀블러에 담는 작은 노력만으로 우리는 바다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때마다 나오는 어마어마한 일회용 쓰레기가 문제가 된 지는 오래다. 심지어 최소 주문 금액을 맞추려다 보면 원하지 않는 음식까지 시키게 되고 자연스레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생긴다. 이번 기회에 배달 음식 대신 직접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철칙은 딱 필요한 양 만큼만 요리하는 것! 먹을 만큼만 만들고 그럼에도 음식이 남았다면 소분해서 보관했다. 요리를 자주 하지 않아 잔 반 0% 미션은 다소 어렵게 느껴졌지만 직접 해 먹으니 뿌듯하고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던 텀블러를 꺼내 양치 컵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콸콸 쏟아쓰던 물을 컵에 담아 보니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낭비하고 있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양치 컵을 사용하면 좋은 점은 또 있다. ‘분노의 양치질’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 옷 소매나 목 부분이 젖곤 했는데 컵을 사용하니 깔끔하게 양치를 마칠 수 있었다. 물 낭비를 줄이면서 쾌적하게 씻을 수 있다니 일거 양득인 걸!
비록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꼬달리와 함께하는 0% 챌린지’를 실천하며 지구를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겼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0% 챌린지를 꾸준히 실천하며 지구 지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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