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수입 전기차는 국산 전기차만큼 많은 보조금을 받기 힘들다. 그럼에도 예비 구매자들은 자신이 구매하려는 차가 보조금을 얼마나 받는지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어떤 수입 전기차가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지 살펴봤다.
기준은 국고 보조금, 지자체 보조금 합산 금액이다. 지자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으로 선정했다 받을 수 있는 보조금 최대 금액은 1,140만 원이다. ‘승용 및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해당하는 차종 기준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수입차 3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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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최대 1,35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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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는 폭스바겐의 ID.4다. 국고 보조금 492만 원, 지자체 보조금 862만 원으로 총합 1,354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수입차 중 최대 수치지만, 국산차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 아이오닉 6의 73% 수준에 불과하다. 하위 트림인 Pro Lite 판매 가격은 5,490만 원으로, 여기에 보조금 최대치를 적용하면 4,13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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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2: 최대 1,20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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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4와 함께 국고 보조금 400만 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수입 전기차다. 그 금액은 439만 원이며, 지자체 보조금 769만 원을 더하면 최대 1,208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폴스타 2 시작 가격은 ID.4와 동일한 5,490만 원이다. 싱글 모터 기준으로, 보조금을 모두 받는다면 4,282만 원이 된다. 반면 듀얼 모터 사양은 보조금이 512만 원(국고 186만 원, 지자체 326만 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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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208: 최대 96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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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푸조에서 나왔다. e-208은 국고 보조금 349만 원, 지자체 보조금 612만 원으로 총 961만 원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5,300만 원에 판매 중이며, 보조금만큼 뺀 가격은 4,339만 원이다. 여기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1,400만 원 공식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최종 가격은 2,939만 원이 된다.
뒤를 이어 ▲푸조 e-2008(최대 911만 원) ▲렉서스 RZ450e(최대 760만 원) ▲메르세데스-벤츠 EQB300 4매틱(최대 597만 원) 순이었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수입차 중 가장 적은 보조금을 받는 차는 BMW iX1 xDrive30으로 국고 보조금 184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322만 원을 더해 총 506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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