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폴스타 큰일났다"... 신형 테슬라 출시, 경쟁 차종 비교해보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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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폴스타 큰일났다"... 신형 테슬라 출시, 경쟁 차종 비교해보니 '대박'

오토트리뷴 2024-04-07 08:06: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테슬라가 신형 모델 3를 출시하면서 경쟁 모델 현대 아이오닉 6, 폴스타 2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신형 모델 3는 여러 편의 사양을 기본화하면서도 가격을 낮췄다. 경쟁력을 갖춘 모델 3가 타 차종 대비 어떤 편의 사양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정리했다.

▲테슬라 신형 모델 3(사진=테슬라)
▲테슬라 신형 모델 3(사진=테슬라)
▲테슬라 신형 모델 3 2열 시트(사진=테슬라)
▲테슬라 신형 모델 3 2열 시트(사진=테슬라)


시트

모델 3는 시트 관련 옵션 없이 단일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조 가죽 시트에 1열은 전동 조절이 가능하며 메모리 기능도 있다. 1, 2열 시트 모두 열선 기능이 들어있고, 구형과 다르게 1열에 통풍 기능도 추가했다.

▲아이오닉 6 1열 시트(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1열 시트(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역시 인조 가죽 시트가 기본이며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를 고르면 천연 가죽으로 바뀐다. 전동 시트는 운전석에만 들어가고, 1열 열선과 통풍은 되지만 2열 열선은 빠져있다. 트림에 따라 옵션 또는 기본 사양인 컴포트 플러스 패키지를 추가하면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동승석 전동 시트, 2열 열선 기능이 들어간다.

▲폴스타 2 퍼포먼스 팩 1열 시트(사진=양봉수 기자)
▲폴스타 2 퍼포먼스 팩 1열 시트(사진=양봉수 기자)

폴스타 2는 기본이 직물 시트다. 1열은 부분 전동 시트로 등받이 각도 조절이 수동이며 1열 열선은 있지만 1열 통풍과 2열 열선이 없다. 490만 원짜리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1열 완전 전동 시트와 2열 열선도 포함되며, 비건 위브테크로 바뀌지만 여전히 직물에 가깝다. 1열 통풍을 넣으려면 플러스 패키지에 나파 업그레이드도 넣어야 하는데 그 금액만 939만 원에 이른다.

▲테슬라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소개 장면(사진=테슬라)
▲테슬라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소개 장면(사진=테슬라)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모델 3는 오토파일럿이 기본 제공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하 ACC)과 차선 유지 기능을 지원한다. 452만 원가량 하는 ‘향상된 오토파일럿’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입력 시 부분적 자동 주행과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기능이 더해진다. 여기에 904만 원가량 가격표가 붙은 ‘풀 셀프 드라이빙(FSD)’을 고르면 신호등 및 정지 표지판까지 감지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HDA (사진=기아)
▲현대기아차 HDA (사진=기아)

아이오닉 6도 기본 사양부터 ACC와 차선 유지 기능이 포함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들어있다. 트림에 따라 옵션 또는 기본인 148만 원짜리 현대스마트센스를 추가하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탑재를 비롯한 레이더 기능 강화와 함께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로 바뀌어 자동 차선 변경도 가능하다.

폴스타 2는 경쟁 차종처럼 기본 모델부터 차선 유지 기능을 지원하지만 일반 크루즈 컨트롤로 정차 및 재출발이 불가능하다. 299만 원 가격의 파일럿 패키지를 선택하면 ACC와 ‘파일럿 어시스트’가 들어간다. 이것까지 탑재했을 때 비로소 경쟁 차종 기본 ADAS와 동등한 기능을 한다.

▲테슬라 신형 모델 3 2열 디스플레이(사진=테슬라)
▲테슬라 신형 모델 3 2열 디스플레이(사진=테슬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델 3는 계기판이 없지만 15.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그 역할을 한다. 8인치 후석 디스플레이도 들어있는데, 이는 가격 대비 상당한 강점이다. 반면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빠져있다. RWD는 9 스피커 구성이며, 롱레인지 AWD는 17 스피커에 듀얼 서브우퍼와 듀얼 앰프도 들어간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실내(사진=View H)
▲현대차 아이오닉 6 실내(사진=View H)

아이오닉 6는 각각 12.3인치 크기의 풀 LCD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기본 트림은 6 스피커이며, 트림 별 옵션 또는 기본 사양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는 8 스피커에 외장 앰프가 포함됐다. 경쟁 차종 중 유일하게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은 강점이다.

▲폴스타 2 실내(사진=폴스타)
▲폴스타 2 실내(사진=폴스타)

폴스타 2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1.2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구성이다. 기본 8 스피커는 250W 출력을 내며, 앞서 언급한 플러스 패키지를 고르면 13 스피커와 앰프로 총출력 600W를 내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선택 불가능하다.

▲테슬라 신형 모델 3(사진=테슬라)
▲테슬라 신형 모델 3(사진=테슬라)


가격

모델 3 기본 가격(RWD)은 5,199만 원이다. 1열 통풍 시트와 ACC가 기본 포함된 사양이다. 여기에 향상된 오토파일럿과 유료 외장 컬러 및 인테리어 색상을 추가하고 휠 크기를 키우면 6,248만 6천 원이 된다. FSD까지 넣은 풀 옵션 모델은 6,617만 7천 원의 가격표가 붙는다.

▲현대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
▲현대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

아이오닉 6 기본 가격(익스클루시브 기준)은 모델 3 RWD보다 200만 원가량 비싼 5,405만 원이다. 모델 3처럼 1열 통풍 시트와 ACC가 기본이다. 상위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플러스는 5,575만 원이고, 프레스티지에 모델 3 RWD 풀 옵션(FSD 제외)과 비슷하게 옵션을 맞춘 가격은 6,019만 원이다.

▲폴스타 2(사진=폴스타)
▲폴스타 2(사진=폴스타)

폴스타 2 기본 가격은 5,490만 원이다. 1열 통풍 시트와 ACC는 빠져있다. ACC를 넣기 위해 파일럿 패키지를 추가하면 그 가격은 5,789만 원이 되고, 통풍 기능을 넣기 위해 플러스 패키지와 나파 업그레이드까지 집어넣은 가격은 7,328만 원에 이른다.

▲테슬라 신형 모델 3(사진=테슬라)
▲테슬라 신형 모델 3(사진=테슬라)

전체적으로 비교했을 때 모델 3는 폴스타 2 대비 더 높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오닉 6와도 견줄만하다. 하지만 보조금 반영 시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모델 Y RWD와 비슷한 보조금 금액이 책정될 경우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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