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P1] 젠지, '어나 더 레벨' 교전력…52킬로 3주차 첫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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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P1] 젠지, '어나 더 레벨' 교전력…52킬로 3주차 첫날 1위

AP신문 2024-04-07 01:1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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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선수단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선수단

[AP신문 = 김유림 기자] 올 시즌 다수의 팀들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한 가운데, 로스터 전체를 교체한 젠지가 '어나 더 레벨'로 초반 리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젠지(GEN)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대회 '2024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첫날 경기에서 65점(52킬)을 획득하며,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단 한 마리의 치킨 없이 순위포인트는 13점으로 6위에 그쳤지만, 킬포인트는 두 번째로 많은 다나와 이스포츠 26점보다 무려 두 배나 높았다. 그만큼 젠지의 이날 교전력은 거칠 것이 없었다. 

그리고 이는 매치1부터 팀이 획득한 11점을 모두 킬포인트로 만들어내며 확연히 드러났다. 그 중심에는 PWS 1 킬리더를 달리고 있는 발포(Barpo·김민재) 선수가 있었다. 

발포는 에란겔 맵 두 번째 자기장 이글 아울스와의 교전에서 2킬을 기록한 데 이어, 5페이즈에서는 팀의 전력이 반파된 상황 속에서도 지엔엘 이스포츠를 상대로 홀로 3킬을 따내는 위력을 뽐냈다. 

비켄디 맵 매치2에서는 5점(5킬) 추가로 숨을 고른 젠지는 미라마 전장으로 옮긴 매치3 다시 화력에 불을 붙였다.

세 번째 자기장 게임코치 아카데미의 공략을 맞아 토시(Tosi·성윤모) 선수가 올킬을 기록하며 풀 스쿼드를 유지했고, 5페이즈 디바인 티엠과의 교전에서도 4킬 완승을 거뒀다. 확실한 트레이드에 기반한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비력이이었다. 

이후 카르페디엠과의 교전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10점(9킬)을 추가한 젠지는 1위를 달리던 아즈라 펜타그램을 5점 차까지 쫓으며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젠지의 '어나 더 레벨' 교전력은 매치4에서 폭발했다.

젠지는 태이고 전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다나와와 이글 아울스 간 교전에 개입한 애더(Adder·정지훈) 선수의 1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무엇보다도 난전 상황에 개입했던 만큼, 애더는 홀로 두 팀 총 8명의 선수가 남긴 물자를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부터는 토시선수의 시간이었다. 토시는 디플러스 기아의 규연(Gyuyeon·최규연)과 서울(seoul·조기열)을 일순간 지운 데 이어,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 게임코치 아카데미로부터 각 2킬, 1킬씩을 따내며 팀이 매치 후반 북쪽 주도권을 장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토시는 두 명의 팀원을 잃은 상황 속에서도 지엔엘과의 2대 3 교전에서 2킬을 추가하며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토시는 이날 하루 오더까지 맡으며 교전지향적 운영으로 팬들에게 희열을 선사했다. 대표적으로, 젠지는 일곱 번째 자기장 지엔엘과 신경전 상황에 움츠리고 있던 광동 프릭스를 순식간에 밀어버리는 괴력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이이제이 전략을 펼쳤을 법한 상황에서 과감한 결단이 돋보였다. 

결국 이 같은 토시의 활약에 힘입어 젠지는 무려 16킬을 기록하며 22점을 추가, 아즈라에 오히려 13점 앞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토시는 매치4에서 791대미지에도 불구하고, 헤드샷 2킬과 함께 총 8킬을 뽑아냈다. 

젠지는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5에서도 17점(11킬)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첫 자기장부터 아즈라를 상대로 한 토시의 헤드샷 킬이 또 한 번 터지며 고득점을 향해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2페이즈에서는 발포의 2킬과 '렉스(Rex·김해찬)'의 1킬을 묶어 3킬을 추가했다. 또 3페이즈를 통해 자기장 남쪽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이프유마인 게임피티와 카르페디엠을 상대로 각 3킬씩을 따내며 제압했다. 

이로써, 젠지는 2위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과의 격차를 무려 27점까지 벌리며, 2주차에 이어 3주차 우승에도 파란불을 켰다. 

젠지의 자신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토시는 "최근 성적이 좋아 자신감에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렉스 역시 "네 명이 모두 다 편한 마음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팀의 맏형인 애더(Adder·정지훈) 선수는 "토시가 원해 직접 오더를 맡겨봤는데 진짜 물건"이라며, "2일차에는 좀 더 멋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계진 역시 젠지의 플레이에 호평 일색이었다. 특히, 신정민 해설위원은 "대대적 리빌딩 부담감에 선수들이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경이로울 정도"라며, "빠른 트레이드 속도가 교전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저스티스' 김동연 해설위원은 "스탯이 특정 선수에 쏠리지 않고 골고루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지표가 젠지의 성공적 리빌딩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우승팀에게는 PGC 포인트 30점이 주어지고, 2·3·4위 팀의 경우 각 20·10·5점이 부여된다. 1주차에 이어 다시 한번 PGC 포인트 30점의 주인공이 가려질 2주차 데이2 경기는 31일 오후 7시에 시작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를 비롯해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2024 PWS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중간 순위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2024 PWS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중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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