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 F1 그랑프리는 단 3전을 치렀음에도 ‘스토브 리그’의 열기만큼 뜨거워지고 있다.
발화점은 바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F1). 해밀턴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를 떠나 페라리로 이적이 확정되자 후임 드라이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메르세데스의 시트는 해밀턴에 밀려나는 형태가 된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와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 등이 거론됐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2022년 F1을 떠난 제바스티안 베텔이 메르세데스로 전격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고 있다.
‘모터스포트닷컴’은 2024 F1 일본 GP의 기자회견에서 토토 볼프 대표에게 “메르세데스의 드라이버 라인업과 관련, 베텔을 2025 시즌의 드라이버 후보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볼프 대표는 “베텔이 서킷에서 남긴 성과가 너무 크기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며 “무엇이 중요한지 재확인하고 동기 부여가 되는 시간을 찾고 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내년 시즌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고, 몇 주 안에 결정할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의 드라이버 후보가 압축됐지만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