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무안타… 빅리거 이정후·김하성의 식은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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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무안타… 빅리거 이정후·김하성의 식은 방망이

머니S 2024-04-06 09:3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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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을 펼친 이정후와 김하성이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은 이정후. /사진=로이터 맞대결을 펼친 이정후와 김하성이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은 이정후. /사진=로이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침묵했다. 이정후는 볼넷을 얻은 뒤 득점을 올려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홈경기를 자축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앞서 7경기를 샌디에이고,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로 치른 이정후는 이날 MLB 데뷔 취 처음으로 홈 팬 앞에 섰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투수 딜런 시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날 얻은 볼넷은 이정후의 시즌 네번째 기록이다.

이정후는 마이클 콘포토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2~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상대 야수진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이정후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아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시즈의 시속 97.7마일(약 157.2㎞)짜리 직구를 노려쳐 시속 101.9마일(약 164㎞)의 강한 타구를 생산했지만 1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5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을 쳤고 선두타자로 나선 8회말에는 상대 좌완 투수 완디 페랄타를 상대해 시속 106마일(약 170.6㎞)의 강한 타구를 쳤지만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에 막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26(31타수 7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맞상대인 김하성의 방망이도 식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속 102.7마일(약 165.3㎞)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샌프란시스코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호수비에 잡혔다.

이후 김하성은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유격수 땅볼을 쳤고 7회초에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우완 투수 카밀로 도발을 상대로 삼진을 당해 돌아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16(37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2-2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에스트라다가 끝내기 2루타를 날려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승리로 4연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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