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이어 삼성전자도 '깜짝실적'… SK하이닉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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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이어 삼성전자도 '깜짝실적'… SK하이닉스 기대감↑

머니S 2024-04-06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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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M14 공장 전경. / 사진=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M14 공장 전경. / 사진=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도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시장의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이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5조1811억원을 1조원 이상 뛰어넘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에 앞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도 회계연도 2024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에 매출 58억2400만달러, 영업이익 1억9100만달러, 순이익 7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36억9300만달러)보다 57% 늘어났고 시장 전망치(53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주당 순이익도 월가 전망치(0.25달러)보다 높은 0.42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제조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평균 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최대 20% 상승했다. 낸드도 23∼28% 올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함께 메모리 시장 3강을 형성하고 있는 SK하이닉스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1조9800억원, 영업이익 1조501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5.45% 급증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컨센선스보다 더 높은 실적을 점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을 매출 12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9800억원으로 예상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은 재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메모리반도체 수급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며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폭은 전분기 대비 높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KB증권도 SK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D램 영업이익은 전략적 공급 축소와 가격 상승으로 2조5000억원을 예상한다"며 "낸드도 가격 상승효과로 영업적자가 전분기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한 3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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