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영돈과 관련해 허위 저격을 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허위 저격 대참사, 황정음 폭주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미 한 번 이혼소송을 진행했던 부부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황정음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올해 초까지 남편의 문제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오히려 육아에 충실하면서 알콩달콩한 가정을 이뤄왔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황정음은 재결합 이후 남편에 대한 믿음이 상당히 두터워진 상태였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9월 황정음과 이영돈은 한 차례 이혼 조정을 거치면서 재결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손에서 나온 세컨폰
이진호는 “지인들에 따르면 황정음은 남편이 출근한 이후 두 아이와 함께 집안에서 생활 중이었다. 이때 집에서 놀고 있던 아들이 ‘아빠 핸드폰이야’라고 하면서 핸드폰을 하나 갖다줬다”라며 다시 황정음이 이혼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황정음은 '아빠 핸드폰 가지고 가지 않았나'라며 해당 핸드폰을 확인했다"라며 “황정음은 남편의 모든 문제 행동이 담긴 문자, 사진들이 고스란히 담긴 이 핸드폰을 보고 충격받았다. 이 자료들 가운데 일부는 황정음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이와 같은 자료가 담긴 핸드폰을 다른 사람도 아닌 아들의 손으로부터 입수했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황정음이 이성을 잃고 폭주했던 이유가 바로 이 지점에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황정음의 분노
또한 "결국 이성을 잃고 저격에 나섰던 황정음은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 뜻밖의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음은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지난 2016년 2월 결혼해 두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이영돈을 저격하는 게시글을 다수 올리며 남편의 외도를 폭로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 4일에는 SNS에 '이영돈의 상간녀'라며 일반인의 얼굴을 공개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황정음은 두 차례 걸쳐 사과했으며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역시 "황정음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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