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의 3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진 23위를 차지했다.
FIFA는 4일(한국 시각) 2024년 3월 남자축구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1563.99점으로 23위를 기록, 2월보다 2.22점이 감점돼 랭킹이 하락했다.
한국은 지난달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3·4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한국은 패배가 없었음에도 감점됐다. 21일 홈에서 열린 태국전 무승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당시 태국의 FIFA 랭킹은 101위였다. FIFA 랭킹은 서로의 FIFA 랭킹이 반영돼 점수가 산정된다. 당시 두 팀의 순위는 79계단 차이였다. 약체를 잡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FIFA 랭킹 상위 15개국 가운데 2월 대비 FIFA 랭킹 포인트가 줄어든 경우는 한국이 유일하다.
더 이상의 순위 하락은 막아야 한다. FIFA 랭킹의 하락은 차기 월드컵 진출에도 악영향을 준다. 당장 올해 9월 시작되는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불리한 조 편성을 받을 수 있다. 3차 예선은 18개 진출국이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뉜다. FIFA 랭킹에서 아시아 3위 안에 들어야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 유리한 조 편성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한국이 아시아 4위로 주저앉는다면 일본과 이란, 호주 중 한 팀과 반드시 한 조에 묶여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 FIFA 랭킹 24위인 호주와 격차는 불과 0.06점 차다.
AFC에서는 일본(18위)과 이란(20위), 한국, 호주에 이어 카타르(34위), 사우디아라비아(53위), 이라크(58위), 우즈베키스탄(64위), 아랍에미리트(UAE·67위) 요르단(71위)이 톱10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무려 8계단 올라 134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88위로 유지했고, 베트남은 10계단 떨어진 115위, 북한은 118위였다.
세계랭킹 1~2위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유지한 가운데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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