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의 강풍이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스코어를 줄이기보다는 지키는 것이 급선무였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했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5일(한국시간) 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프리젠티드 바이 MGM 리워즈(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
김세영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범해 2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로즈 장(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에인절 인(미국) 등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세영은 12,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특히, 17번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그린앞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샷이 홀로 사라지면 버디가 됐다. 후반들어 버디 없이 3.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에는 우승이 없다. 지난해 월마트 NW 아칸소와 올 시즌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에서 컷오프를 결정한 뒤 1∼3라운드 타수를 합산해 상위 8명만을 가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홀마다 승패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가츠 미나미(일본)는 선두와 1타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안나린이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를 쳐 전날 공동 64위에서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이미향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3위,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넬리 코다(미국)는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최혜진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전인지, 유해란 등과 공동 24위, 전지원은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지은희 등과 공동 29위, 이정은6은 합계 5오버파 149타로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앨리슨 리(미국)는 합계 6오버파 150타로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44위, 김효주는 합계 7오버파 151타로 신지은 등과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박희영은 1타차로, 강혜지는 3타차, 강민지는 4타차로 컷탈락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 타수는 합계 9오버파였다.
JTBC골프는 6일 오전 6시1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Copyright ⓒ 골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