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미국 방송 CNN이 그룹 에스파 멤버 중 한 명인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결별 소식을 다뤘다.
카리나와 이재욱은 지난 2월말 교제 사실이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둘의 소속사도 이를 인정했고 이후 공개연애가 됐다.
그러나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일부 팬들은 항의에 나섰다. 카리나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 트럭'도 보냈다.
팬들의 반발이 커지자 카리나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카리나와 이재욱은 공개 연애 5주 만인 지난 2일 헤어졌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도 같은날 결별을 인정했다.
CNN은 'K팝 스타가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제목으로 카리나와 이재욱의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예전부터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인정한 K팝 스타들은 대중과 팬들로부터 반발을 마주했다. 이런 이유로 향후 경력과 계약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CNN은 "한국 연예사업은 열렬한 팬층을 지녔다"며 "이런 부분이 스타의 연애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환경에 영향을 줬다"고도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은 (스타들의 연애에 대한)바뀐 분위기도 있었지만 이번 일은 여전히 금기가 남아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CNN은 또한 모든 팬들이 두 사람의 교제애 대해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것도 소개했다. CNN은 "이번 결별 원인 중 하나가 팬들의 과한 반대 의사로 인한 것이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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