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4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세계 최고의 무대라 불리는 EPL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한 클럽의 레전드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발맞춰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4일(한국시간) “EPL의 위대한 선수인 손흥민”이라며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많은 부분이 놀랍지만 그 중에서도 xG(기대득점)에 관한 통계는 환상적이다.
xG란 말 그대로 경기 상황에서 선수에게 기대되는 기대득점 값을 말한다. 기대득점 값이 높으면 득점 확률 또한 높다는 의미다. 그 선수의 움직임이 좋을 수도 있고, 동료의 좋은 패스 등을 받을 수도 있다. 높아서 손해보는 스탯은 아니다.
xG값이 높고, 실제 득점값이 높으면 금상첨화다. 많은 기회를 맞이해, 실제로 많은 득점을 올린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경우에는 xG에서 흥미로운 데이터를 보인다. 5일 현재 EPL 득점 순위에서 15골로 공동 5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xG 값에서는 9.2로 14위다. 손흥민은 실제 득점 값에서 기대 득점 값을 아득히 뛰어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달리 설명해 손흥민은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들 중 상대적으로 한정된 기회를 부여받지만 이를 기가막히게 살리는 선수로 볼 수 있다.
올 시즌의 일만이 아니다. 4일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가 데뷔한 2015/16시즌 이래 기대득점 값보다 실제 득점값이 아득히 높은 순위에서 20위 안에 4번이나 순위에 들었다.
1위는 2016/17시즌 18.6골의 기대득점에 29.0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지만, 손흥민은 횟수 면에서 4회(2020-21시즌, 2016-17시즌, 2021-22시즌, 2023-24시즌*현재 진행 중)로 1위에 올랐다.
요약하면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무대 중 한 곳에서 빼어난 마무리 능력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기회를 거의 살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는 뜻이 된다. 실로 놀랍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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