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신혜선 훔쳐본다…베일 벗은 '그녀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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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신혜선 훔쳐본다…베일 벗은 '그녀가 죽었다'

뉴스컬처 2024-04-05 09:5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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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변요한과 신혜선, 두 사람의 미스터리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녀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그녀가 죽었다'. 사진=㈜콘텐츠지오/㈜아티스트스튜디오/㈜무빙픽쳐스컴퍼니
'그녀가 죽었다'. 사진=㈜콘텐츠지오/㈜아티스트스튜디오/㈜무빙픽쳐스컴퍼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의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쁜 짓은 절대 안 해요"라고 말하면서도, 누군가의 집에서 가장 없어도 될 물건의 사진을 찍어 비밀스러운 공간에 걸어놓는 '구정태'의 모습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은밀하고 독특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는 소시지를 먹으면서 비건 샐러드 사진을 먹는 척 SNS에 포스팅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명품 가방을 자신의 것인 척 사진을 찍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구정태'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장면에서 '구정태'는 드디어 자신의 고객이 된 '한소라'의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여기에 "그의 관찰이 시작됐다"는 카피는 본격적으로 '한소라'를 관찰하기 시작한 '구정태'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게 만든다.

또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오영주'(이엘)의 굳은 얼굴과 '한소라'의 시체 앞에서 머리를 감싸는 '구정태'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이처럼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한소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강렬한 미스터리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의 향방을 궁금케 한다.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극장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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