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와 경쟁하는 포르쉐?”… GV90에 맞설 차세대 전기 SU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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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와 경쟁하는 포르쉐?”… GV90에 맞설 차세대 전기 SUV는?

오토트리뷴 2024-04-04 11:53:2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제네시스가 2024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네오룬 콘셉트를 공개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나올 GV90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경쟁 모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중이다. 향후 출시가 예정된 차 중 GV90과 경쟁할 모델에 대해 알아봤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GV90은 브랜드 플래그십에 해당하면서 7명 이상 탈 수 있는 전기 SUV를 경쟁 상대로 둔다. 현재 기준에서 이를 만족하는 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만 해당한다. 하지만 앞으로 3년 내 출시를 앞둔 차로 범위를 넓힌다면 그 수는 늘어난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EV

5세대 레인지로버가 나온 지 3년이 흘렀지만 랜드로버는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레인지로버를 준비 중이다. 다름 아닌 레인지로버 EV로, 랜드로버 첫 순수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갖고 시장에 나오게 된다.

▲2024 레인지로버 실내(사진=JLR 코리아)
▲2024 레인지로버 실내(사진=JLR 코리아)

자세한 정보는 출시를 목전에 둔 현재 시점에도 극히 제한적이다. 업계에서는 듀얼 모터를 활용해 현 P530이 기록하는 최고출력 530마력과 비슷한 힘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800V 시스템을 사용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최대 도강 깊이 850mm를 만족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레인지로버 PHEV(사진=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HEV(사진=랜드로버)

내∙외장은 현행 레인지로버와 흡사할 것으로 보인다. 레인지로버 EV는 올해 사전 주문을 시작했으며, 지난 2월 기준 계약 건수만 1만 6천 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내연 기관 레인지로버보다 비싼 3억 원 전후로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포르쉐 K1 프로젝트 테스트 뮬(사진=Carscoops)
▲포르쉐 K1 프로젝트 테스트 뮬(사진=Carscoops)


포르쉐 K1 프로젝트

포르쉐의 첫 3열 시트 장착, 7인승 탑승 가능한 차로, 최근 테스트 뮬이 주행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그 존재가 세상에 드러났다. 하지만 2027년 등장 예정인 이 차는 ‘K1 프로젝트’로만 알려졌을 뿐 상세 정보는 물론 차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포르쉐 K1 프로젝트 테스트 뮬(사진=Carscoops)
▲포르쉐 K1 프로젝트 테스트 뮬(사진=Carscoops)

타이칸을 늘리고 위로 키운 모습으로 보이지만 이 차는 플랫폼부터 타이칸과 다르다. 타이칸은 아우디 e-트론 GT에 들어가는 J1 플랫폼을 사용한다. 반면, K1은 2026년부터 폭스바겐 그룹에서 전반적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SSP 플랫폼을 사용한다.

▲포르쉐 K1 프로젝트 테스트 뮬(사진=Carscoops)
▲포르쉐 K1 프로젝트 테스트 뮬(사진=Carscoops)

타이칸 터보 GT가 내뿜는 최고출력 1,108마력이라는 수치를 K1에서도 바라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기대감은 상당하다. 실제 출시까지는 3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았고 이제야 테스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포르쉐 마니아층,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랜드로버와 다른 럭셔리 SUV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그 3년도 아깝지 않게 느낄 것으로 보인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사진=캐딜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사진=캐딜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전장 5.7m에 달하는 풀사이즈급 SUV를 5.2m 급으로 예상되는 GV90과 비교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캐딜락이 발표한 시작 가격 13만 달러(약 1억 7,502만 원)는 GV90 예상 가격인 1억 원 중반~2억 원 초반 범위와 겹친다. 가격대로 보면 경쟁 모델이 되는 셈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사진=캐딜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사진=캐딜락)

앞선 두 차와 다르게 에스컬레이드 IQ는 많은 정보들이 공개돼 있다. GM 전기차 전략에 맞게 기존 에스컬레이드와 이름만 공유할 뿐 완전히 다른 차다. 최고출력 764마력을 자랑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에 200kWh 용량 얼티엄 배터리를 장착하고 800V 시스템으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큰 크기에 맞게 후륜 조향 시스템도 갖췄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사진=캐딜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사진=캐딜락)

실내는 대시보드에 마련된 55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포함해 여러 군데에 디스플레이를 아끼지 않고 사용했고, AKG 40채널 스피커와 2열 독립식 마사지 시트도 들어갔다. 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도 빼놓지 않았다. 2분기 미국 생산 시작을 예고했으며, 국내 판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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