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배우 김요한이 배우 손석구와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요한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김요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에 노빈 역으로 출연했다고 밝히며 함께 출연한 손석구의 연기 열정 피해자라고 전했다.
김요한은 “극 중 석구 형한테 맞는 장면이 있다. 처음에는 두부로 맞는 것까지 합의가 됐었는데 (촬영 때) 갑자기 제 머리도 때렸다”고 밝혔다.
그는 “약속이 없었다. 근데 너무 아파서 막 욕을 했다. 그리고 저를 발로 차고 밟으려고 해서 도망갔다”며 “그건 진짜 애드리브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요한은 “제가 또 극 중에서 피규어 수집을 했었는데 (손석구가) 저한테 피규어를 던지는 장면이 있었다”며 “비싼 피규어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상관 안 하고 던지더라. 그걸 던지니까 박살이 나고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후일담으로 김요한은 “알고 보니 비싼 피규어는 장에 있었고 아마 석구 형이었으니까 괜찮았지 저였으면 (안 괜찮았을 것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를 들은 MC 장도연은 “그래도 좋은 장면이 나왔네요”라고 격려했고 김요한은 “리얼함이 좋아서 감사했다. 제가 원래 미안해서 살살 때리는 것보다 저는 한 번에 세게 때려달라고 하는 편”이라고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배우들 몰입감이 대단한 듯", "두부로만 맞고 끝났으면 약간 아쉬웠을 거 같음 ㅋㅋ", "그래도 너무 아팠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요한은 2019년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데뷔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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