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훈련 강도가 과도해 부상자가 속출한 것 아니냐는 의견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5일(한국시간) 오전 4시 15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맨유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직전 경기 브렌트퍼드전에서 허벅지 뒤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빅토르 린델뢰프와 린델뢰프 대신 투입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각각 햄스트링, 종아리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이탈한다.
올 시즌 내내 부상에 허덕이고 있는 마르티네스의 경우, 브렌트퍼드와 경기가 부상 복귀전이었다. 두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오자마자 다시 다쳤다. 경기 중 부상은 아니었다. 맨유는 마르티네스가 훈련을 하다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부상자가 많은 편인데 마르티네스까지 재차 이탈하자 텐하흐 감독의 훈련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전부터 텐하흐 감독의 훈련 세션은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선수들이 이에 우려를 표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다.
첼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하흐 감독의 의견을 달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우리 훈련이 과하게 힘들진 않다”고 선을 그은 뒤 “몸 상태를 잘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리그의 기준치를 충족할 수 없다”고 훈련 강도가 일정 정도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부상을 유발하는 다른 요인에 대한 고민이 이뤄졌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아이디어가 있다. 내부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묻자 공유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부상 여파를 겪는 구단이 맨유만은 아니라며 더 큰 차원의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방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만 부상 문제를 겪고 있는 게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굉장히 격렬한 리그고, 일정도 과도하다. A매치 비중도 크다”며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뉴캐슬유나이티드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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