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로고 잘 가고"... 르노코리아의 새출발, 하반기가 기대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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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로고 잘 가고"... 르노코리아의 새출발, 하반기가 기대되는 까닭은?

오토트리뷴 2024-04-03 11:32:48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옛날 ‘르노삼성’의 잔재를 완전히 떨쳐낸다. 사명을 르노코리아로 변경하고 르노를 대표하는 로장주 엠블럼으로 바꿔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일렉트로 팝’ 브랜드 전략을 시행하는 등 국내 시장에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사진=르노코리아)
▲뉴 르노 아르카나(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3일 ‘르노 누벨바그’ 간담회를 통해 사명을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른바 ‘태풍의 눈’이라고 불렸던 기존 엠블럼에서 르노 대표 엠블럼인 ‘로장주’로 바꾸겠다고 전했다. 후속 행보로 현행 판매 차종 역시 변화를 맞게 된다.

▲르노코리아가 새로 문을 연 '르노 성수'(사진=신동빈 기자)
▲르노코리아가 새로 문을 연 '르노 성수'(사진=신동빈 기자)

2000년 삼성자동차를 르노그룹이 인수하며 르노와 한국 시장의 인연이 시작된 지 24년이 흘렀다. 2022년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바꿨지만 계속해서 구형 CI와 로고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르노삼성 시절 이미지와 로고를 완전히 떨쳐내고 르노 고유 엠블럼과 새로운 이미지를 확립하는 행보를 보인다.

​▲뉴 르노 아르카나에 적용된 로장주 엠블럼(사진=르노코리아)
​▲뉴 르노 아르카나에 적용된 로장주 엠블럼(사진=르노코리아)

현행 판매 중인 르노 차종도 변화를 맞는다. 가장 큰 변화는 XM3가 '뉴 르노 아르카나(이하 아르카나)'로 이름을 변경하는 것이다. 국내를 제외한 모든 글로벌 시장에서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XM3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아르카나로 통합된다. 엠블럼 역시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생산이 이뤄진다.

​▲뉴 르노 QM6(사진=르노코리아)
​▲뉴 르노 QM6(사진=르노코리아)

반면 QM6는 이름을 유지하면서 엠블럼만 로장주로 바뀐다. SM6는 이름과 엠블럼 모두 기존대로 유지한다. 상용차 마스터는 원래부터 로장주 엠블럼으로 들어온 만큼 변화가 없다. 차마다 변경 폭이 다르거나 아예 없는 수준인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르노코리아가 새로 문을 연 '르노 성수'(사진=신동빈 기자)
▲르노코리아가 새로 문을 연 '르노 성수'(사진=신동빈 기자)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일렉트로 팝(Electro Pop)’을 내세웠다. 이는 르노 고유 하이브리드 기술인 E-Tech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오픈R 링크(openR link)로 통용되는 커넥티비티 기술, 그리고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휴먼 퍼스트(Human-First) 프로그램 등 세 가지를 기반으로 한다.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티저 이미지(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 티저 이미지(사진=르노코리아)

일렉트로 팝의 일환으로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SUV를 반기 출시한다. 또한 서울 성수동에 르노코리아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르노 성수’를 오픈하고 르노코리아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문과는 무관한 이미지. 중국 폴스타 4 생산라인(사진=폴스타)
▲본문과는 무관한 이미지. 중국 폴스타 4 생산라인(사진=폴스타)

한편, 르노코리아는 이 밖에도 다른 브랜드와 협력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25년부터 부산 공장에서 지리 그룹과 합작하여 북미 수출용과 국내 시장용 폴스타 4를 생산할 계획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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