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폭력 현장 당시 다른 연예인도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송하윤 폭로 왜 터졌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0년 전 송하윤에게 불려 가 1시간 30분가량 학교 폭력을 당했다. 이진호는 “A씨가 폭행을 당할 당시 송하윤과 유명 연예인 B씨가 함께 있었다. B씨는 A씨보다 한 살 어린 후배”라며 “B씨는 폭행이 시작된 이후 촬영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고 한다. 그리고 더더욱 폭행이 진행될 당시 B씨는 전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B씨에 대한 언급은 그만큼 A 씨의 기억이 선명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송하윤이 촬영 현장에서 일으킨 해프닝도 소개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송하윤은 드라마 촬영 중 따귀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상대방 배우에게 사과를 요청했다. 그는 한 작품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들이 2~3회가 바뀌는 등 송하윤의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자주 교체되는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 포상 휴가에서 송하윤과 관련한 해프닝도 전해졌다. 3박 4일간 휴가 도중 송하윤은 사흘째 되는 날 갑작스럽게 일정이 있다며 현장을 이탈했다. 이로 인해 매니저 혼자 휴가지에 남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JTBC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지난 1일 여배우 S씨에 관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자료 화면과 사진 등으로 송하윤이 여배우 S씨로 지목됐다. A씨는 방송을 통해 송하윤에게 이유도 모르는 채로 90분간 맞았다고 주장했다. 후속 보도에서는 송하윤이 친구 2명과 또 다른 피해자를 집단 폭행해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전했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송하윤과 제보자는 일면식도 없다.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제보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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