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손흥민, 인간 손흥민 모두 월드클래스” 절친이 전한 ‘토트넘 400경기 기념’ 찬사

“선수 손흥민, 인간 손흥민 모두 월드클래스” 절친이 전한 ‘토트넘 400경기 기념’ 찬사

풋볼리스트 2024-04-03 11:20:43 신고

3줄요약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친구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자신이 바라본 손흥민이 어떤 선수이고, 어떤 사람인지 전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 9시즌 만에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선발 명단 공개 이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400경기 돌파 소식을 전했고, 그동안 주요 순간들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며 축하했다.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인 데이비스도 400경기 축하에 동참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이에서 지켜본 손흥민을 400단어로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 입단 1년 전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과 가장 오래 함께한 선수이기도 하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를 기억한다. 잔뜩 들떠서 축구를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친구였다”고 첫 만남을 회상한 뒤 “해가 지날수록 성장하고 또 성장했다. 득점 기록이 미친 수준이다. 힘들었던 첫해 이후, 주로 윙으로 뛰면서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쉬운 일이 아닌데 그는 시즌마다 반복적으로 해냈다”고 놀라운 득점력에 감탄을 표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 이어 올 시즌부터 토트넘 주장직도 맡고 있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은 모범을 보인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은 팀의 이익을 위한 일이다. 항상 더 나은 태도와 사고방식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다. 경기장에 나설 땐 모든 책임을 짊어진다. 두 팀의 대표로서 기준이 되는 선수”라고 주장 손흥민의 모습를 설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한국 내 인기는 특히 어마어마하다. 데이비스는 스타 손흥민의 이면에 있는 인간적인 면모를 언급했다. “우리 삶은 지난 몇 년 동안 많이 변했다. 나는 지난 여름 아빠가 됐는데, 우리 아이를 가장 먼저 찾아온 사람이 손흥민과 조 로든이었다. 이게 손흥민의 진면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그를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손흥민에게 평범한 순간들을 만들어준다. 아침 식사 시간, 나와 프레이저 포스터가 훈련장에서 손흥민을 괴롭히면 그의 인간미가 되살아난다. 그는 받은 만큼 돌려준다!”고 친구로서 손흥민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알고 지낸지 거의 9년이 됐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으로서 월드클래스다.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을 알게 된 건 엄청난 기쁨이었다”고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왼쪽), 벤 데이비스(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