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운, '딸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허위보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자녀의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전면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달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공영운 후보. /사진= 뉴시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가 자녀의 재개발구역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반박했다.

공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번도 전세를 낀 채로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실거주 목적 이외의 주택 투자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지난 2일 보도된 채널A의 '민주 공영운 딸, 재개발구역 아파트 갭투자 논란' 보도에 대해 "제 딸 부부의 아파트에 찾아가 취재를 하고, '대출금에 전세를 끼고 22억원 상당 아파트를 산 갭투자'라는 허위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오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라디오 토론에서 10억 끼고 그 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고 한 발언을 명확한 근거나 당사자의 충분한 반론 없이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공 후보는 "제 딸 부부는 살고있는 전세집의 계약만료 시기에 맞춰 출퇴근 거리가 가까운 곳에 아파트를 구입했고, 현재 실거주 중"이라며 "1금융권 대출 등 합법적이고 투명한 절차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을 왜곡 보도한 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1일 공 후보와 가진 라디오 토론회에서 공 후보 딸의 서울 성수동 아파트 갭투자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