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영상 유출 사건 등 사생활 문제로 국가대표 자격까지 박탈당한 축구선수 황의조와 관련해 새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축구선수 황의조. / 뉴스1
무려 6주 만의 그라운드 복귀 소식이다.
황의조는 현재 튀르키예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다. 2022년 8월 프랑스 무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입단에 성공했던 황의조는 올해 2월 초 쉬페르리그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황의조는 지난 2월 18일 26라운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면서 쉬페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황의조는 투입 4분 만에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황의조는 상대 선수 거친 태클에 밀려 넘어졌는데, 직후부터 고통을 호소한 황의조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응급 처치를 받고 나서 경기에서 빠졌다.
해당 부상 이후 약 6주 만인 지난 2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쉬페르리그 31라운드 가지안테프 FK와 원정 경기에서 황의조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 2월 초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한 황의조. / 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황의조는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는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했다. 44일 만에 치러진 복귀전에서 황의조는 안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황의조 소속팀인 알란야스포르가 가지안테프 FK를 상대로 3 대 0 승리를 거뒀다.
현재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황의조 측은 불법 촬영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오랜 기간 활동한 황의조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대표팀 자격 박탈을 당했다. 협회는 황의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를 국가대표팀에 일절 선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윤남 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장이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의 향후 대표팀 차출 및 국가대표 자격 유지에 대한 논의 기구 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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