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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 “2분기 건설시장 민간부문 부진 전망”

데일리안 2024-04-02 12:32:00 신고

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주택공급 여건 악화에 따라 민간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부문은 재정 조기집행 영향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뉴시스

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주택공급 여건 악화에 따라 민간부문의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공부문은 재정 조기집행 영향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4년 1분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건정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시장은 주요 건설지표의 방향성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수주와 건축허가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건설기성과 건축착공은 증가세로 나타났다.

올해 1월 건설수주는 53.6%, 건축허가면적은 15.3% 감소한 반면 건설기성은 17.6%, 건축착공면적은 26.6%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선행지표가 악화된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동행지표는 악화, 선행지표는 기저효과로 증감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건설시장에서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 공사비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건축 중심의 민간부문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공부문은 중앙 및 지방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는 만큼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지난해 건설투자에서 민간부문이 8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민간 중심의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정연은 올해 1분기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도 수요 부진과 함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괴리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올해 2분기에도 주택 구매력 약화, 공급여건의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에는 불확실한 주택시장 전망과 대출이자 부담 등 주택 매수에 대한 수요자 부담이 지속되면서 관망세와 전세 전환 등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6월 7만1937건 이후 지난달 5만7105건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건정연은 매매시장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인허가 및 착공 물량이 증가했으나 이는 공공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중장기적인 공급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선구 건정연 실장은 “고금리 상황 지속, 부동산 PF 부실화, 건설 선행지표 악화, 기업이익 축소 등으로 건설경기가 냉각됐다”며 “건설환경과 여건이 부정적이나 공공투자 확대 등에 따라 하강국면 낙폭 축소 및 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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